가성비 여행 일기/2018 - 시즈오카 후지산 여행기

[시즈오카 여행기]시즈오카에서 가와구치코/가와구치코맛집/닌자튀김

매일영어노트 2019. 3. 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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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에서 짧은 일정을 보낸 후 이번 여행의 목적인 후지산을 보러 가와구치코로 갔다.

시즈오카 시내에서 가와구치코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는 루트로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시즈오카 미니패스를 미리 구매하여 시즈오카 가와구치코 왕복에 모두 썼다.

3일권인데 쓰고 싶은 날짜를 고르는게 아니라 

한번 개시하면 개시일로부터 3일 동안 연속으로 써야한다. 


비록 둘째날 패스를 쓸 일이 없었지만 따로 기차표와 버스표를 구매하는 것보다 

패스로 왕복을 해결하는데 저렴했다.



나의 루트는 가장 일반적인 기차&버스 노선이었는데

기차로 시즈오카역 (환승) 후지노미야역 (환승) 후지역에 도착

후지역에서 버스로 가와구치코로 가는 여정이었다.


배차간격이 크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찾아놓고 

일본기차어플(Japan travel)로 그때마다 경로와 시간을 다시 체크하여

최대한 정확하고 빠르게 이동하려고 노력했다. 

참고로 미니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은 정해져있으니 충분히 숙지하고 가야 한다.




드디어 가와구치코로 이동하는 날 아침



금강산도 식후경



JR시즈오카-JR후지노미야로 가는 지하철 풍경이다



한적한 마을





후지노미야에서 내려서 MINOBU, KOFU방면의 기차를 탔다.

일본 교통 어플이 있으면 찾기 편하다.



이건 진짜 기차같다.



꺄 후지산이 눈 앞에 성큼 다가왔다!

눈이 내린 꼭대기가 아주 맑고 깨끗하게 보이는 좋은 날씨였다.



금강산도 식후경222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 후지역에서 내렸다.

여정이 꽤나 고됐지만 근사한 풍경을 보면서 힐링했다. 



근엄한 후지산



버스를 타는 내내 후지산을 많이 본다. 

점점 감흥이 사라질 때 즈음...



드디어 가와구치코에 도착했다.

가와구치코역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버스를 타기도 쉽지 않다.


가와구치코를 간다면 자동차를 렌트를 해서 가는게 가장 편하다.

사실 버스는 노선도 모르고 하루에 몇 대 다니지도 않아서 거의 타질 못했다.

도보가 잘 정비되어있지 않아서 어떤 곳은 걷는게 살짝 위험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완전 뚜벅이 인생 ㅠㅠ


하지만 걷는 것 나름대로 장점이 있으니 -> 돈, 건강, 여유

시간이 여유롭고 튼튼한 두 다리에 자신이 있다면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가와구치코 여행을 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나와 친구는 1시간 이상 놀멍쉬멍 걸은 적도 있다.  



밥부터 먹어야 했기에 캐리어를 이끌고 맛집을 찾았다.

가와구치코 지역이 튀김으로 유명하다던데 맛집을 찾으면 '이다텐'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의 이번 여행의 컨셉은 블로그에 많이 나오는데 말고

직접 맛집을 찾아보기여서 이다텐을 안가고 구글에 나오는 다른 튀김집을 찾았다.


이다텐을 안가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여기도 정말 맛있었다.

내가 신뢰하는 구글 평점이 이다텐보다 높다.


#TEMPURA RESTAURANT NINJA

#덴푸라 닌자







가와구치코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라 멀지 않다.



내가 먹어본 튀김 중 가장 맛있었다.

물론 난 뭐든 다 맛있어하지만... 튀김이 살아있다아아아



나는 튀김과 밥이 따로 나오는 05번 메뉴를 시켰는데

주변을 보니 덮밥도 꽤 많이 먹는 것 같았다.

그리고 더 먹고 싶은 튀김은 낱개로 추가도 가능하다!




밥을 먹기엔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한적하고 여유로웠던 가게 모습



드디어 튀김이 나왔다!!!!!!


텐푸라 닌자 컨셉에 맞게 닌자들이 쓰는 (나루토에 많이 나오는)

닌자표창이 포인트로 올라가있다. 



튀김옷이 깨끗하고 뽀얗다 (???) 

내가 주문한 건 오징어, 생선, 시소(깻잎같은 일본채소) 등이 있었는데

특히 나는 오징어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떡볶이집에서 먹던 그 오징어 튀김이 아니다.

살코기가 느껴지는 오징어 튀김이었다.



빠질 수 없는 낮술. 특별히 닌자 라거를 시켰다.



따로 추가 주문한 가지 튀김

한 입 베어물면 파사삭 하고 으스러지는 튀김을 먹어본 적이 있는가?

튀김의 질이 상당히 높았다. 정말 맛있었다.


시간만 된다면 또 방문하자고 친구랑 다짐했는데

결국 가지 못했다 ㅠㅠ 다음에 시즈오카를 가게 된다면 기필코 꼭 가야징



이건 무슨 떡같이 생겼는데 정확한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추천하지 않는다 ㅎㅎㅎ



튀김 2인분과 맥주,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튀김까지 총 3300엔이 나왔다.

내가 광화문에서 밥 한끼 먹을때 15000원 쓸 때도 있는데;;


정말 저렴하고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와구치코맛집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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