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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여행 일기 9

[시즈오카 여행] 가와구치코 맛집 - '나나쿠사' 저렴한 가이세키 요리

가이세키 요리는 일본의 코스요리로 작은 그릇에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는 요리이다. 보통 료칸에서 많이 먹지만 료칸에 가이세키 정식을 추가하면 워낙 비싸기도하고, 따로 사먹어도 매우 부담스러운 가격이라서 나는 일본을 자주 갔음에도 불구하고 가이세키요리를 먹어보지 못했다. 흑흑 그런데 가와쿠치코 맛집을 찾아보면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간소한 가이세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발견한게 아닌가!!!! 역시 나의 구글맵 사랑은 영원하리- Kappo Nanakusa (일곱가지 일본요리) 지도를 보면 이 근처로 이런식의 간소한 가이세키집이 은근히 많은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간 곳은 '나나쿠사'라는 곳이다. 따로 예약은 하지 않고 바로 찾아갔다. 이른 저녁에 가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했는데 금방 자리가 찼다. ..

[시즈오카 여행] 가와구치코 맛집 - '산로쿠엔' 일본식 전통 화로구이

과거에는 해외 맛집을 찾을 때 네이버를 이용했으나 지금은 주로 구글맵을 많이 참조한다. 이 화로구이집도 구글맵에서 찾았는데 한국인들도 있었지만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에 의한 평가가 많았고 네이버 블로그 후기는 많지 않았다. 일본식 전통화로구이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또 어디있으랴. 정말 한번쯤 경험해도 좋은 가와구치코 맛집을 소개한다. Sanrokuen 산로쿠엔 가와구치코에서 완전 뚜벅이였던 나와 친구는 지도에 의존해서 걸어서 이 곳을 찾았다. 밤길이 어둡고 마땅한 도로도 없으니 걸을 땐 항상 조심조심!! 가게 외관도 일본스러웠는데 내부는 더욱 일본스러웠다. 일본식 화로구이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모든 자리마다 있었던 물고기 형상. 자꾸보면 귀엽다. 보시다시피 방석에 앉아서 구워먹는 형태인데 그릴도 없고 그냥..

[시즈오카 여행기] 가와구치코 숙소 추천 - 후지산 에어비엔비/후지산숙소

어딜가도 후지산이 보이는 가와구치코의 풍경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와구치코 숙소를 어디로 잡을지 심히 고민을 했다. 가와구치코호수 주변에 숙소가 많지만 가격의 압박이 심했고, 다른 지역의 호텔들은 정작 호수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에어비앤비의 숙소인데 아래의 조건들이 괜찮은 분들에게 정말 강추★★★한다. 1. 에어비앤비로 예약 2. 집 한채에 방이 여러개 있음. 샤워실 및 화장실은 공동사용. 3. 이불깔고 자는 다다미방 4. 후지산이 창밖으로 바로 보임 -> 이게 대박 포인트 5. 가와쿠치코역에서 도보 10분, 호수까지 도보 10분 -> 참고로 나는 가와구치코 안에서 버스 딱 한번 탐 아래 숙소 링크를 가서 보면 100프로 반하게 될 것이다. https://www.airbnb.co.kr/..

[시즈오카 여행기]시즈오카에서 가와구치코/가와구치코맛집/닌자튀김

시즈오카에서 짧은 일정을 보낸 후 이번 여행의 목적인 후지산을 보러 가와구치코로 갔다. 시즈오카 시내에서 가와구치코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는 루트로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시즈오카 미니패스를 미리 구매하여 시즈오카 가와구치코 왕복에 모두 썼다. 3일권인데 쓰고 싶은 날짜를 고르는게 아니라 한번 개시하면 개시일로부터 3일 동안 연속으로 써야한다. 비록 둘째날 패스를 쓸 일이 없었지만 따로 기차표와 버스표를 구매하는 것보다 패스로 왕복을 해결하는데 저렴했다. 나의 루트는 가장 일반적인 기차&버스 노선이었는데 기차로 시즈오카역 (환승) 후지노미야역 (환승) 후지역에 도착 후지역에서 버스로 가와구치코로 가는 여정이었다. 배차간격이 크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찾아놓고 일본기차어플(Japan travel)로 그때마다..

[시즈오카 여행기] 먹방의 시작 - 시라즈 벚꽃새우 심야식당

밖에서 구경하면서 이것 저것 쇼핑하다 보니 어느새 또 출출해졌다. 시즈오카역 근처 백화점에 음식점들이 정말 많은데 그곳 중 끌리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시즈오카에 왔으면 특산물인 #시라즈(잔멸치) #사쿠라에비(벚꽃새우) 먹으러 들어갔다. '일본바다가게' 메뉴판에 우리가 찾던 시라즈와 사쿠라에비, 그리고 각종 해산물이 있어서 들어갔다. 정갈한 기본 반찬 보통 이런 곳은 이렇게 자리세가 붙으면서 이렇게 반찬이 나온다고 한다. 우선 시라즈와 사쿠라에비를 시키고 추가로 오늘의 메뉴에 있던 회를 시키기로 했다. 같이 갔던 친구의 뛰어난 일어 실력과 구글링을 통해 검색한 결과 나온 메뉴 해독본 !! 1번 다금바리 2번 성대 (첨보는 물고기)를 시켜보았다. ▶유명한 잔멸치, 시라즈 - 734엔 (다 소비세포함) 맛은..

[시즈오카 여행기] 먹방의 시작 - 시미즈코미나미 마구로동

2018년 11월, 4박 5일간 일본 시즈오카에 다녀왔다. 비행기 시간이 돌아올때 오전대여서 실질적으론 4일 동안 여행했다. ▶에어서울 - 13만원대 시즈오카는 옛날 나혼자산다에서 이시언시까 다녀온 뒤로 유명세를 탔는데 일정상 이시언씨가 갔던 온천마을 '슈젠지'는 생략했다. 시즈오카와 주변 여행지는 크게 네 파트로 나뉜다. 시즈오카 시내 / 시즈오카 남쪽 /시즈오카 북쪽(후지산이 가까운 가와쿠치코) / 이즈반도(슈젠지) 지도에서는 이게 가까워보이지만 시즈오카 시내에서 후지산을 보러 가와쿠치코 까지만 가는데도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짧은 일정에서 4파트를 다 보는 것은 무리다. 따라서 과감히 온천과 시즈오카 남부를 포기하고 시즈오카 시내 & 가와쿠치코만 가서 여유있는 여행을 선택했다. 그럼 추울발~! ▶ ..

[안면도 당일치기] 대중교통으로 안면도 - 청산수목원 팜파스축제

오로지 게국지를 위해 안면도를 선택했던 터라 다른 여행지는 찾아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친구가 보내온 예쁜 사진 하나. 어떤 사람이 키가 엄청 큰 억새사이에 둘러쌓여있는 사진이었다. 그 장소는 바로 태안 청산수목원이었고 이번 여행코스에 알맞게 넣었다. *청산수목원 팜파스축제* 8월 15일 - 11월 25일 성인 7천원 (태안투어패스쿠폰 미리 구매시 5600원) 안면도에서 택시로 약 30분이상 달려서 청산수목원에 도착했다. 태안투어패스로 미리 끊어놨기 때문에 초입에 있는 기계에서 바로 티켓을 뽑았다. 최소 하루 전에는 구매를 해야한다고. 사실 팜파스만 보고 간거였기 때문에 다른 풍경은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정원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었다. 연꽃이 있는 연못이 크고 많았지만 철이 아니라 보지 못했다...

[안면도 당일치기] 대중교통으로 안면도 - 게국지맛집, 꽃지해수욕장

10월 3일 휴일을 맞이하여 안면도에 갔다. 안면도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게국지' 때문. 게국지는 꽃게탕+김치찌개 같은 음식인데 충남에서만 맛볼 수 있다 하여 안면도로 고고씽! 당일치기 코스는 아래와 같아. 안면도버스터미널 - 딴뚝통나무집 게국지 - 꽃지해수욕장 카트타기 - 청산수목원 - 태안버스터미널 생각보다 서울과 거리가 있어서 안면도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돌아올때 태안을 선택한 이유는 청산수목원이 안면도보다 태안과 훨씬 가깝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면도나 태안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아 돌아다닐땐 택시를 이용했다. 당일치기 여행에서 든 경비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놓겠다. 요즘은 어플이 잘 되어있어서 고속버스 모바일 어플로 쉽게 예약하고 고속터미널역의 센트럴시티터미널로 갔다. 서울..

10일간의 남미 - 에어로멕시코항공 페루 리마 왕복이 70만원?

아에로멕시코 만세! 멕시코 항공사 아에로멕시코의 등장으로 더이상 남미를 가기위해 비행기값에만 백마원이상 쓰지 않게 되었다! 야호! 작년에 리마 대란으로 리마왕복 40만원짜리 항공권이 풀렸고 이후에 계속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블록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중, 이제가면 언제가보나 하는 마음으로 페루 리마 왕복항공권을 냉큼 질렀다. 3월 7일 출발, 3월 8일 리마 IN & 3월 17일 출국, 3월 19일 한국 IIN 남미대륙은 엄청 넓어서 사실 열흘동안 남미여행을 가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 없었다. 동선을 최소로 하고 가는 곳을 멕시코시티(경유) - 리마 - 쿠스코 - 우유니 - 라파즈로 한정했다. 너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불쌍한 휴가의 노예....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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