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4박 5일간 일본 시즈오카에 다녀왔다.
비행기 시간이 돌아올때 오전대여서 실질적으론 4일 동안 여행했다.
▶에어서울 - 13만원대
시즈오카는 옛날 나혼자산다에서 이시언시까 다녀온 뒤로 유명세를 탔는데 일정상 이시언씨가 갔던 온천마을 '슈젠지'는 생략했다.
시즈오카와 주변 여행지는 크게 네 파트로 나뉜다.
시즈오카 시내 / 시즈오카 남쪽 /시즈오카 북쪽(후지산이 가까운 가와쿠치코) / 이즈반도(슈젠지)
지도에서는 이게 가까워보이지만 시즈오카 시내에서 후지산을 보러 가와쿠치코 까지만 가는데도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짧은 일정에서 4파트를 다 보는 것은 무리다.
따라서 과감히 온천과 시즈오카 남부를 포기하고 시즈오카 시내 & 가와쿠치코만 가서 여유있는 여행을 선택했다.
그럼 추울발~!
▶ 정류장은 3번 입니다
시즈오카는 정말 시골 중에서도 시골이라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버스도 많지 않다.
그리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온 사람들 대부분 이 버스를 타려고 하기 때문에 재빨리 정류장으로 가서 줄을 서야한다.
버스시간 간격이 커서 계획한 버스를 놓치면 무한 기다림을 해야하기 때문 ㅠㅠ
버스 시간대가 계절마다 바뀌는 것 같으니 미리 시즈오카블로그나 관련 사이트가서 시간표를 꼭 확인하자.
공항에서 시내까지 버스로 1시간 정도 요금은 편도 1000엔이다.
우리나라 9월-10월 날씨쯤 됐던 11월의 시즈오카
후지산과 가까운 가와구치코를 가면 온도가 확 떨어지니 시즈오카 날씨가 따뜻하더라도 따순 옷은 챙겨야한다!
시즈오카 JR역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이끌고 밥을 먹으러 갔다.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참치덮밥(마구로동) 가게 #시미즈코미나미
갔을 때 시간이 약간 늦어서 메뉴 중에 이것 저것 고르려했지만 (일본어는 잘 모름 ㅜㅜ) 몇 개는 매진이라고 하여
1,380엔 짜리에 밥추가를 해서 주문했다. 근데 굳이 밥추가 안해도 됨. 배불러서 남겨버렸다.
아담한 가게 모습 직장인들이 많이 보였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낮술 ^^
꺄 - 참치의 영롱한 자태를 보시라
이렇게 참치가 가득 들어간 참치덮밥은 처음 본다.
너무 맛있게 해치웠다. 진짜 맛집 인정!!!!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참치의 다양한 부위가 들어있었는데 뭐가 뭔진 잘 모르겠으나 다 맛잇었다.
근데 난 참치를 자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처음엔 이 기름진 참치가 맛있었는데 너무 많이 먹다보니 느끼하고 물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이후로 시즈오카에선 참치를 더이상 안 먹었다고 한다....
▶ 참치덥밥 & 밥추가 - 1430엔, 맥주 - 550엔
그렇게 주린 배를 채우고 숙소에 체크인을 했다.
첫날 & 마지막날 시즈오카에 묵는 일정이라 시내 한 가운데에 숙소를 잡았다. #호텔아반트시즈오카
호텔 앞에 바로 요렇게 학교가 있다.
호텔아반트는 역에서 가깝고 가격도 무난하고 방도 그냥 무난무난
딱히 모난 구석 없는 무난한 호텔이다. 다음에도 온다면 또 묵을 의향이 있다.
한적한 시즈오카 시내
시즈오카 역 근처에는 큰 쇼핑몰들이 정말 많은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OIOI에 들어가니 LOFT가 있어서 바로 구경했다.
요렇게 일본스럽고 귀여운 편지지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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