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 만세!
멕시코 항공사 아에로멕시코의 등장으로 더이상 남미를 가기위해 비행기값에만 백마원이상 쓰지 않게 되었다! 야호!
작년에 리마 대란으로 리마왕복 40만원짜리 항공권이 풀렸고 이후에 계속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블록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중, 이제가면 언제가보나 하는 마음으로 페루 리마 왕복항공권을 냉큼 질렀다.
3월 7일 출발, 3월 8일 리마 IN & 3월 17일 출국, 3월 19일 한국 IIN
남미대륙은 엄청 넓어서 사실 열흘동안 남미여행을 가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 없었다.
동선을 최소로 하고 가는 곳을 멕시코시티(경유) - 리마 - 쿠스코 - 우유니 - 라파즈로 한정했다.
너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불쌍한 휴가의 노예....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같이 비행기와 장거리 버스를 타는 강행군을 감당해야했지만 남미를 갔다온 것에 절대 후회는 없다!!!!
넘나 좋은 곳.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바로 남미이다.
아에로멕시코가 좋은 이유
1. 값싼 가격 - 지구 반바퀴를 도는 비행기표를 단돈 600불에 살 수 있다
2.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교차적립이 가능하다. - 이번에 다녀온 후 일만마일리지가 적립되었다. 야호!
3.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멕시코 국적기라 더욱 그럴 것이다.
4. 멕시코 경유를 하기 때문에 잠시나마 멕시코시티를 구경할 수 있다.
짐은 최소한 적게
잦은 이동을 해야했기에 짐 또한 최소화시켰다. 남미는 캐리어를 들고가는게 더 불편하다.
믿기힘들도록 짐을 줄여서 배낭1개 작은가방1개만 들고 남미를 찾았다.
부족한게 있으면 그 곳에서 사면 되니까 크게 개의치 않았다.
남미에 짐은 적게 가져가도 비행기표나 예방주사 등 준비할게 많아서 그게 좀 스트레스였다.
요즘 워낙 남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이상 낯설고 먼 땅이 아니다.
리마의 압도적인 석양, 비니쿤카의 거대한 산맥과 만년설, 다른 세계에 와있는 듯한 볼리비아의 황홀한 소금사막
새로운 경험에 목말라 있다면 남미로 떠나자!!!!!!!